올해 36만 여점이 위조 상품(짝퉁)으로 적발된 것으로 드러났다.
21일 경기 고양시병 더불어민주당 소속 홍정민 국회의원(사진) 실에 따르면 올해 브랜드별 단속현황을 살펴본 결과 정품가액 기준 몽블랑 143억 원, 4만8303점으로 가장 많았다.
또 나이키 58억 원에 8만1866점, 페라가모 43억 원에 1만8712점, 타미힐피거 33억 원에 3만2438점, 샤넬 15억 원에 1만2407점 순으로 적발됐다.
홍 의원이 특허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올해 8월까지 6년 동안 특허청에 적발·압수된 위조 상품은 867만 점으로 정품가액만 2404억 원에 달한 곳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는 최근 6년간 의류 75만2412점으로 가장 많았고, 화장품류 50만8634점, 장신구류6만7739점, 가방류5만7446점, 신발류5만3992점, 시계 류3274점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특허청 특사경이 형사입건한 상표권 침해사범은 최근 6년간 2,530명인 것으로 드러났다.
홍정민의원은 “최근 한정판 신발이나 명품 등을 재판매하는 리셀 시장 규모가 급성장하고 있어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강화된 위조 상품 근절대책이 필요하다”며“특사경 증원을 통한 단속강화, 신고포상금 상향, 온라인 모니터링 단 확대를 통해 공정한 거래질서를 확립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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